안녕하세요. moltak 입니다.
우연히 "공부하는 독종이 살아남는다"라는 책을 볼 기회가 생겨서 일거 봤는데 매우 좋네요. ㅋㅋ
그 부분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또 바로 도움이 될 만한 챕터를 요약해 봤습니다.
[공부하는 독종이 살아남는다.]
[정신과 전문의 이시형 박사 지음: 중앙 books]
1) 몸과 마음을 준비시키는 집중의 비법
-> 내게 맞는 곳에서 책을 펼쳐라 : 넓고 개방된 곳 보다는 적당한 크기의 폐쇄된 공간이 좋다. 너무 조용하면 정서적으로 안정이 안될 수 도 있다. 음악을 틀되 평소에 자주 듣거나 아주 좋아하는 음악은 피하는 게 좋다.
-> 주변 환경이 조성되었으면 크게 심호흡을 해 보자. 바른 자세로 앉아 숨을 깊이 들이마시고 내쉬는 동안 우리 뇌에서는 세로토닌이 분비된다. 그 1분간의 명상으로도 뇌는 충분히 공부 준비를 한다. 공부 시작 전 학교 다닐 때 수업이 시작되기 전 반장이 일어나 '차렷, 경례' 하는 것처럼 '시작!' 이라고 기합을 외쳐보자.
-> 이제 책을 펴고 오늘의 목표를 정해라. : '몇 시까지 두 챕터를 읽겠다', '오늘 중으로 단어 50개를 위우겠다. 하는 식으로 구체적인 목표를 정해라.
-> 꾀가 나거든 하품을 하거나 기지개를 켜라. 각성 중추가 자극되어 가뿐한 기분이 든다. 그래도 집중이 흐트러지면 일어나라. 서있기만 해도 100개 근육이 이완과 긴장을 반복하여 뇌를 자극한다. 창문을 열고 방 안을 걷거나, 소리내어 읽어라. 찬물로 세수 하거나 '짝!' 소리가 나게 박수를 쳐라. 정 피로감이 심해지면 아예 큰대자로 누워라. 5분 정도 누워있는 것이 최고의 피로 회복제다.
-> 이렇게 온몸을 움직여서 머리를 쉬게 하자. 단 이 시간은 딱 10분이다. 10분이 넘으면 공부에의 뇌 회로 활성도가 차츰 떨어지기 시작한다.
2) 초고도 집중력을 기르는 일점 집중의 비법
-> '버리는 것'에서 시작한다. 이것도 저것도 다 하려면 안된다. 일단 여기다 싶으면 오직 여기에만 전력투구 하라. 렌즈의 초점이 두셋이 되면 불이 붙지 않는다.
-> 집중의 대상이 단순 명쾌해야 한다. '이번 시간에 단어 20개는 외운다' 처럼 구체적이고 실질적이어야 한다.
-> 전체를 개관해야 한다. 앞으로 남은 시간, 분량, 내 실력등 전체적인 판단이 서야 버릴 건 버리고 한점에 집중 할 수 있다. '이 시간엔 이것만 하면 된다'는 안심감이 집중을 잘할 수 있게 해준다.
-> 전체적인 흐름에서 감당할 만큼의 부하를 걸어야 한다. 처음 하는 공부라면 적정한 양을 마스터함으로써 달성감, 자신감을 얻을 수 있다. 하지만 차츰 그 수준을 넘어, 자기 허용 범위까지 넘어야 한꼐를 돌파할 수 있다.
3) 생각과 감정을 깔끔하게 정리하는 순간 전환의 비법
공부와 상관없는 생각과 감정은 학슴을 방해한다. 지금 하고 있는 것이나 앞으로 해야 할 것과 관련이 없는 생각은 다른 상자에 넣어 뚜껑을 닫아야 한다. 그리고 새로운 생각을 담을 상자의 뚜껑을 연다.
이것을 순간 전화의 기술, 컴파트먼트(Compartment)라고 한다.
지금 하는 공부에 집중할 때 는 그 전에 한 공부는 잊어버리게 되어 있다. 그래야 지금 공부에 집중할 수 있기 때문이다. 둘 다 하려면 어느 것 하나도 잘 안 된다. 지금 하는 공부에만 집중해라. 그 전 것은 과감히 잊어도 된다. 잊어버린 것은 다음에 또 하면 된다.
4) 하루를 48시간 처럼 쓰는 시간 창출의 비법
-> 뇌과학에서 추천하는 가장 간단하고 효과적인 시간 창출의 방법은 아침 일찍 일어나는 것이다. 성공적인 인생을 살고 싶다면 잠은 6시간이면 충분하다. 그리고 점심 식사 후 15~20분간 낮잠을 자 두자.
-> 미리 공부 시간을 정해 놨다면 그 시간에 딱 책상 앞에 앉아라. 미루지 말고 당장 시작해라.
5) 긴장과 이완을 적절히 조화시키는 휴식의 비법
-> 하룻밤 8시간의 수면은 90분 단위로 5주기가 진행된다. 밤잠은 짧게, 그러나 6시간은 자되 낮잠을 자라.
6) 필요한 공부 정보만 골라 담는 정보 습득의 기술
-> 대충 읽기: 많이 읽는 것이 중요한게 아니라 핵심을 내 것으로 만드는 일이 중요하다. 대충 훑어보다가 어려운 부분은 건너뛴다. 시간은 없다. 중요하다가 생각되는 부분만 자세히 읽자.
-> 밑줄 그으며 읽기: 책은 아껴 보는 것이 아니다. 특히 공부용 책은 깨끗해서는 안 된다. 밑줄과 네모로 지저분한 책은 그만큼 열심히 공부했다는 증거다.
-> 저자와 토론하며 읽기: 내 기존 지시을 동원해 비판, 보완하고 새로 편집, 요약한 걸 선택적으로 입력해 기억 창고에 저장해 두어야 한다. 이게 크리에티브 리딩(Creative Reading), 크리에이티브 리스닝(Creative Listening), 창조적 입력이다.
->메모하며 읽기: 읽다 보면 뇌가 자극받아 여러 가지 생각이 고구마 줄기처럼 떠오를 때가 있다. 그 생각들을 여백에 가볍게 적어 둔다.
-> 다시 읽기: 꼼꼼하게 한 번 읽는 것보다 여러 번 읽는 것이 학습에는 더 효과적이다.
7) 잊거나 깜빡하지 않게 하는 정보 기억의 기술
-> 온몸을 동원해 기억하라: 프로이트는 라틴어와 그리스어를 공부하면서 단어를 외울 때 손으로 벽을 두드리며 온 집안을 돌아다녔다고 한다. 감각 기관이 많이 동원될수록 뇌의 활성화 범위는 넓어진다. 눈으로만 읽을 때는 시각야만 자극되지만, 온몸 학습법은 뇌의 활동 범위가 넓어져 활성도를 높인다. 공부할 때 기억의 저장고가 활짝 열리도록 온몸으로 뇌를 자극하자.
책을 읽을 때는 소리 내 읽어라. 암창법(暗唱法)은 옛날 서당에서 사용하던 학습법이다. 가급적 자극을 활용하는 것이 기억의 정착률을 높인다.
-> 기억과 감정을 연계해 기억하라: 기억과 본능이 바탕이 된 즉각적인 판단을 뇌과학에서는 감정 기억이라 한다.
-> 먹으며 기억하라: 공부할 때 커피를 적당히 마셔보자. 커피는 도파민 신경을 자극하고 알파파를 형성한다. 콩과 두부요리에는 뇌 세포의 주요 성분인 레시틴이 풍부하다. 레시틴은 뇌 신경 세포를 활성화시켜 머리 회전을 빠르게 해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레시틴은 호두, 잣 등의 견과류에도 다량 함유되어 있어 공부할 때 간식거리로 좋다.
-> ‘끊어 가기’로 기억하라 : 공부가 힘든 이유 중 하나는 기억의 간섭 때문이다. 무언가를 기억하려고 할 때 그 전의 기억이 새 기억을 못하게 방해하는 현상이다. 혹은 새 기억이 들어옴으로써 그 전에 겨우 익혀 놓은 기억이 약해지고 흔들리기도 한다. 학술적으로는 이를 기억 억제 또는 간섭이라고 부른다. 이 현상이 발생하면 진도가 잘 나가지 않고 머리가 복잡해진다. 이럴 때는 공부를 잠깐 끊고 머리를 식혀야 한다. 머릿속에 이런 형상이 계속되면 실제로 뇌 속의 열이 오른다. 뇌는 체열보다 조금 낮은 온도에서 잘 돌아가기 때문에 찬바람이나 찬물로 식혀라.
-> 전체 맥락을 먼저 이해하라: 공부할 내용을 이해해야 공부할 부분에 체계가 선다. 공부의 체계를 잡는 것을 전문 용어로는 기준계라고 하는데, 계통적인 틀을 만든다는 뜻이다. 이해한 후 전체의 틀이 잡히면 절로 메모리 트리(Memory Tree)가 그려진다. 이 후의 단계는 복습이다.
-> 세 단계 복습으로 기억하라: 기억을 다지는 작업은 기억 후 수시간 내에 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며, 그 후엔 1일, 1주, 그리고 1개월의 사이를 두고 복습하는 것이 좋다.
8) 필요할 때마다 쏙쏙 꺼내 쓰는 정보 활용의 기술
-> 기억을 그루핑(Grouping) 한다 : 핵심을 최상위에 놓고 그 하위 개념으로 연관된 것들을 묶어 보자. 단어를 외울 때 기본형으로 기억의 틀을 잡자.
-> 디테일은 신뢰할 수 있는 자료로 따로 정리한다: 일단 개략적인 내용을 확실하게 잡고 디테일의 정보는 굳이 외우려고 노력하지 말자. 굳이 기억하지 않아도 공부에 큰 지장이 없는 디테일 정보들은 따로 메모를 해 놓거나 노트를 만들어 두는 것도 좋다. 필요할 때 언제든 꺼내 볼 수 있도록.
-> 장기 보관이 필요없는 정보는 과감히 삭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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