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달 전에 제 2차세계대전에 큰 관심이 가서 여러 책들과 영화를 구해서 본적이 있습니다.

이 영화는 서부전선 노르망디 상륙 작전에서 시작합니다.
전쟁의 참혹함을 알 수 있습니다.....

상륙 중입니다. 오마하 해변.


내리지도 못하고 누군가의 아들들이 다 죽어 나갑니다.

라이언의 어머니와 아들들의 비보를 전해주러 오는 신부님과 군인... 아들 4중에 3명이 전사하고 막내만 남았습니다.
옆에 사진을 보면 4명의 남자가 보이는데 저들이 형제들인 것 같네요. (개인적으로 이 부분이 매우 슬펐습니다.)

앗 이사람은 빈 디젤... 여기에도 출연했군요.


멧 데이먼이 라이언이네요. 멋진 배우입니다.


이 영화는 스티븐 스필버그의 영화답게 가족, 동료간의 사랑을 이야기한 내용인데요.
In time 보다는 생각할 것이 적지만 더 흥미진진하고 감동도 많은 영화입니다.
예전에 봐서 잘 기억 안났던 영화인데. 다시 보니 너무 좋군요.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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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Time  (0) 2011.12.11
Farinelli  (0) 2011.12.08

이 영화를 자본주의나 미국의 자유시장경제에 대한 텍스트들을 보지 않고 그냥 봤다면 별 생각없이 볼 수 있는 영화인 것 같습니다.
시간이 돈이 되는 개념은 이미 우리 삶에 많이 퍼져있으나 일반인들이 그것을 알아차리기에는 조금 어려운 것 같습니다.
이 영화는 우리에게 자유시장경제가 어떤 영향을 줄 수 있는지를 알려주고 있습니다.(좀 과장을 하긴 했지만)

우리는 좋은 기업에 들어가려고 노력을 많이 합니다. 거기서 큰 연봉을 받고 일하는 것이 인생의 최종 목적지라 생각을 하고 있는 사람도 꽤 많죠. 아니면 공기업, 공무원등...
위 그림은 자본주의 경제시스템에서 노동자들이 어떻게 살아가고 있다고 말을 해주고 있습니다.
우리는 모두 경영자에게 고용되어서 경영자의 시간(돈)을 벌어주는데 그때 우리는 돈을 받고 경영자에게 시간을 바치는 겁니다.
마르크스 자본론에 보면 [자본주의 경제 시스템에서] 어째서 경영자가 돈을 벌 수밖에 없는지 그 이유가 상세히 설명됩니다.
(300년 전의 인물이 300년 후의 상황을 자세히 설명하고 있죠. 정말 놀랍습니다.)

위 사진은 어머니가 돈(시간)이 없어서 버스를 타지 못해 아들을 만나자 마자 죽는 상황인데요. 이 장면을 보면서 미국의 의료보험 체계가 생각났습니다. 미국에서는 의료보험이 민영화되어 있어서 의료보험비가 아주 비싸고 돈이 없으면 치료를 못 받습니다. 실제로 죽는 사람도 부지기수입니다.

레너드!!ㅋㅋ


우리의 경영자(9860년을 살 수 있습니다. 음...)


한 여자가 은행에서 돈(시간)을 빌립니다. 그런데 이자가 자그마치 30%입니다....
대박... 조금 있으면 죽는데 이자가 문젭니까? 시간(돈)이 다 되는 순간 그냥 죽는데...
이 부분은 현대의 가장 하층 노동자들이 생각이 났습니다.
노동자들은 사는게 힘든데 현재 자유시장경제를 지배하고 있는 은행들은 폭리를 취할 뿐이죠.
은행, 증권사들이 미국의 자유시장경제에서 돈을 버는 방법은 아주 쉽죠.
빚과 엄청나게 어렵고 복잡한 파생상품들이죠.


은행이 갖고 있는.... 자그만치 100만년

그에 반해 일반인들이 25살이 되자 마자 받는 시간.. (51일? 51시간? 헷갈립니다.)
이 부분은 우리나라의 미친듯한 등록금을 이고 살아가는 대학생들이 생각이났습니다.
이 영화에서는 25살이 되면 자동으로 성장이 멈추고 자동으로 시장경제속으로 내던져 집니다. 개인의 생각 따위는 필요없이. 시스템이 그렇게 만들어져 있죠.
우리나라의 학생들은? 태어나자 마자 아무것도 모른 어릴때 놀지도 못하고 미친듯한 경쟁시스템에 빠지죠. 유치원 때부터 시작됩니다. 조기교육, 영어, 수학, 국어 등등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떄까지 유지됩니다.
아니죠 대학생이 되면 더 큰 문제가 있습니다. 사실 조기 유학같은걸 보낼 수 있는 집안은 괜찮을지도 모르지만 그렇지 못하는 학생들은 등록금을 벌어야합니다. 초,중,고의 경쟁이 사실 동갑들의 경쟁이었다면 대학교때부터는 선배, 후배, 동기 압뒤좌우 다 막히죠.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요.

이 영화는 제게 많은 것들을 생각해 볼 수 있게 했네요. 액션은 좀 볼품 없지만 짜임새가 꽤 흥미진진합니다.
재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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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을 공부하게 되면서 처음으로 본 영화입니다.

주인공의 이름은 파리넬리이며 그는 카스트라토 입니다.
영화를 보시면 알겠지만 노래가 정말 좋습니다.

주인공 파리넬리 입니다. 

파리넬리가 거의 마지막에 [헨델: 울게 하소서]를 부릅니다. 이 부분을 몇번을 봤는지....


이 부분은 파리넬리의 어린 시절입니다.
파리넬리를 안고 있는 사람은 형인데. 이 장면과 [울게 하소서]가 같이 나옵니다.

이 영화는 귀로 보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보는 내내 행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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